어느 나라에 살든 행정처리나 구직활동 등등 증명사진이 필요한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일본의 경우 사진관에 방문해서 사진을 찍으면 제 경험상 3,000엔 전후의 마냥 저렴하지만도 않은 가격이라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전철역이나 거리에 보이는 증명사진 부스는 700엔~900엔정도로 스튜디오보단 저렴하지만, 보정기능도 부실하고 다시 찍을 기회도 많지 않아 꺼려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시절 취활就活 타이밍엔 몇십장씩 이력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추가인쇄하려고 또 나가는 돈들이 아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나서 각종 갱신이 필요할 땐, 오늘 설명드릴 편의점 증명사진 인쇄(250엔!) 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정은 크게 아래의 세 스텝입니다.
1. 스마트폰 등으로 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얼굴사진을 촬영한다. (촬영 혹은 보정 시 수평 조절 필수)
2.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 또는 USB 메모리카드에 저장한다.
3. 사진 저장매체를 가지고 세븐일레븐에 방문하여, 복합기로 사진을 인쇄한다
1, 2번은 이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세대라면 따로 설명해드릴 필요가 없지만, 3번 스텝은 처음이거나 자주 이용할 기회가 없는 편의점 단말기이기 때문에, 사진을 첨부하여 상세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세븐일레븐에 입장해서 이렇게 생긴 복합기를 찾습니다.
프린트プリント를 선택
사진 프린트写真プリント를 선택
주의사항을 읽습니다
사용할 저장매체를 선택합니다. 제 경우는 メディア미디어→USBメモリーUSB메모리 를 선택했습니다.
증명사진 프린트証明写真プリント를 선택합니다.
증명사진 프린트의 주의사항이 표시됩니다. 동의하고 다음同意して次へ進む을 클릭
사진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제 경우엔 운전면허증용이었으니 3*2.4cm를 클릭.
각 버튼 하단에 대략의 사용처가 적혀있으니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력서 증명사진은 4*3cm
운전면허증 증명사진은 3*2.4cm
마이넘버카드 사진은 4.5*3.5cm
4.5*3.5cm면 여권 증명사진 사이즈이긴 한데, 바로 직전 화면 주의사항에서 "パスポート申請には適しておりません여권 신청용 사진으로써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ㅠㅠ
USB에 저장된 사진이 표시되고, 인쇄할 사진을 선택합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이 가로세로 비율이 잘 맞지 않아도, 복사기에서 상하좌우/확대 축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전은 90도 단위로밖에 안되니, 수평/평행을 잘 맞춘 사진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이 가로세로 비율이 잘 맞지 않아도, 복사기에서 상하좌우/확대 축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전은 90도 단위로밖에 안되니, 평행은 잘 맞춘 사진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쇄된 사진을 필요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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