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면세쇼핑/사후환급제도] 한국인이 한국에서 면세를 받을 수 있다?? 上(구매 편) 에 이은, 한국에서의 면세 쇼핑 下편입니다.
한국에서의 들뜬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돈을 벌러 일본으로 돌아갈 날이 찾아오게 되지요.
상품 구매처에서 받은 영수증과 구매한 상품들을 잘 챙겨서 공항으로 갑니다.
지난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①공항 세관 출국 신고대(출국심사 전), ②환급 카운터(출국심사 후) 이렇게 두 군데를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국제선 터미널 GATE 1 옆에 세관출국신고대가 있습니다.
면세 영수증과 구매한 상품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하나하나 면밀히 살피는 케이스와, 서류에 도장만 찍는 케이스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전자에 해당하는 담당자분을 만났나봅니다.
문제가 없다면 이렇게 담당자 도장을 받게 됩니다.
이제 면세품을 제시해야 할 스텝은 끝났기에, 물건들은 캐리어에 넣어서 위탁수하물로 부쳐도 무관합니다.
저 도장이 찍힌 영수증만 잊어버리지 말고 잘 챙기시면 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탑승 구역으로 이동을 하면,
저 구석에 환급 카운터가 보입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36번 탑승구 부근)
한국 원KRW 환급을 희망하는 경우 키오스크와 유인 카운터에서 대응이 가능하고, 미국 달러USD 혹은 일본 엔JPY 환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유인 카운터만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마침 직원분이 계셨기에, 카운터에 가서 환급 절차를 밟았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과 아까 출국 신고대에서 세관 도장을 찍은 면세 영수증입니다.
이 프로세스에서는 구입한 면세품은 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것저것 다 떼고 환급액은 5,000원 이었습니다.
다음에 한국 놀러갈 때 보태야겠네요 ㅎㅎ
여러분들도 한국에서의 면세쇼핑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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