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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먹거리

[일본 카페] 도토루이지만 도토루가 아니다? ドトール珈琲店 (내돈내산)

by 또죤 2024. 11. 17.

일본에 살고 계신 분들 중 도토루 커피를 모르시는 분들을 찾기가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간판도 혹시 본 적 있으실까요?

 

보통 DOUTOR라는 알파벳 간판이 주류입니다만, 가끔가다 이렇게 ドトール珈琲店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그냥 교토 간판처럼 지역 특색에 맞춘 간판일까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별도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브랜드 설명

도토루 커피숍: 지금은 "생활필수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커피숍의 선구자. 폭넓은 고객층을 커버하는 업계 톱 체인으로서, 발군의 집객력과 수익성을 자랑합니다.

 

 

도토루 커피농원/ 도토루 커피점 : 커피농원주의 저택을 이미지한 점내로, 극상의 커피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도토루가 자랑하는 블렌드 기술을 결집시킨 하이클래스 블렌드 3종을 경험해주세요.

 

출처: ブランドのご案内|ドトールコーヒーのビジネス|株式会社ドトールコーヒー

 

 

ブランドのご案内|ドトールコーヒーのビジネス|株式会社ドトールコーヒー

 

www.doutor.co.jp

 

주문 방법 

 

흔히 아는 도토루와는 달리, 자리를 먼저 찾고 착석하면 직원이 위와 같은 고급스러운(?) 메뉴를 가져다 줍니다.

 

음료와 디저트가 확실히 일반 도토루에서 못 보던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특히 블렌드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점이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자리마다 호출벨이 있고, 눌러서 직원분을 부를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받게 되는데, 이는 마지막에 계산할 때 제시해야 합니다.

 

 

얼죽아 파인 저는 도토루 블렌드 탓뿌리사이즈(ICE)ドトールブレンドたっぷりサイズ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즐긴 후, 직전 사진에서 보여드린 번호표를 들고 퇴장시에 계산을 하면 됩니다.

 

총평

 

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맛에 대한 코다와리가 별로 없어서 맛있다/맛없다를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다만 분위기만큼은, 브랜드 설명에서도 나온 것처럼 "저택" 느낌이 났습니다.

점포를 낸 위치도 카나가와에선 신요코하마, 카와사키, 츠나시마 등과 도쿄에선 코엔지, 이이다바시, 마치다 등 오샤레한 동네에 집중되어 있어서, 공간을 즐긴다는 느낌으로 다음에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