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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세금

[일본 주식투자] 일본에서도 국장은 하지 마세요(?)

by 또죤 2024. 7. 27.

읽기 전 주의사항

 

본 포스트에서 제공하는 투자 및 주가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 및 결정은 투자자 본인이 행하는 것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요약
  • 닛산자동차(도쿄증권거래소 7201) 5년간의 투자 뒤돌아보기
타임라인
  • 2018년 12월, 닛산 회장 카를로스 곤 구속 이후 폭락시점에 400주(주당 약 930엔) 매수 (NISA)
  • 2020년 4월, COVID19 확산 이후 최저치 기록 (주당316엔), 투자액 약 1/3이 삭제됨
  • 이후 4년간, 주가폭 최대 620엔~최저 370엔 전후에서 횡보중
  • 2022년 6월, NISA 해제 신청(타 증권사로 이동). 첫 투자로부터 5년까지인 2023년 12월까지는 비과세 적용
  • 2023년 12월, 면세혜택이 없는 특정계좌(特定口座)로 변경
  • 2024년 7월 27일 현재, 주당 466엔
본문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일본에서도 국장은 하지 마세요^^ (개인의 의견입니다 & 멘탈이 터져서 객관성 1도 없음)

 

사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공부를 깊게 하고 주식투자를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딱 아래 가지 기준만 충족하면 큰 고민 없이 싸우러 들어갔죠.

  • 주가 폭락 이후 일주일간 반등이 없는 시점에 매수할 것
  • 주가 하락 이유는 영업이나 실적 관련이 아닌 외부 악재일것 (악재만 해결이 되면 반등의 여지가 있을 것)
  • 독점 혹은 과점 기업일 것 (고정 고객층이 있을 것)

이렇게 한국에서는 대ㅎㅎ공, 에ㅅ케ㅇ텔ㄹ콤 등등에 투자하여 3-4년 스팬으로 최소 20%정도는 이익을 실현해왔습니다.

물론 한국에는 고등학생때까지밖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 모아온 용돈 레벨로 20만원 투자해서 30만원에 매도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손해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큰 노력 없이 소소한 용돈을 얻는 행복을 누려왔던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대기업 경영진의 부패란, 어렸던 제가 생각했던 보다 큰 이슈였습니다.

한창 횡령과 부패 문제로 떠들썩하던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결국 체포됩니다.

 

관련기사: "닛산 곤 회장 측근 2명…검찰과 사법 거래 합의" (sbs.co.kr)

 

주가는 1,100엔대에서 900엔대까지 곤두박질쳤고, 저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회장의 퍼포먼스로 1,100엔대의 주가를 300엔대까지 떨어뜨리는 클라스.

 

2018년 11월 19일 닛산자동차 회장 카를로스 곤, 체포

2019년 12월 29일 닛산자동차 전 회장 카를로스 곤, 칸사이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으로 탈출

 

사람 문제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니, 이후에는 영업실적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면서 횡보를 계속합니다.

 

2020년 2월 실적발표: 11년만의 적자 전환 (주가 9.64% 하락)

2021년 7월 실적발표: 3분기 만의 흑자전환, 흑자액 1,500억엔 (주가 9.5% 상승)

2024년 2월 실적발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291억 4400만엔 감소 (주가 11.56% 하락) 

2024년 7월 실적발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99% 감소 (주가 13.7% 하락) ←어제 일

日産、営業益99%減=米国事業が不振―24年4~6月期(時事通信) - Yahoo!ファイナン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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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産自動車は25日、2024年4~6月期の連結営業利益が前年同期比99.2%減の9億9500万円になったと発表した。...

finance.yahoo.co.jp

 

제가 볼 땐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중반부터, 제조업계의 최대 호재 중 하나인 수퍼 엔저 임에도, 하락세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지속된 닛케이 호황 시기에도 지 혼자 곤두박질

 

물타기를 하자니, 실적 악화가 원인인 주가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제 투자기준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쥐꼬리만하지만 실적 꼬라박았을 때 빼고는 배당금이라도 주니 존버 하면서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ㅠㅠ

 

투자 직전 5년간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배당금이 주당 25엔 이상이었던 것도 첫 매수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였는데, 투자 후 5년간 25엔 이상이 배당된건 2019년 6월 딱 한 번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배당금 타임라인을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미장 하세요)

배당금 타임라인

2019년 6월 : 11,400엔 (주당 28.5엔)

2019년 11월 : 4,000엔 (주당 10엔)

2020년~2021년 배당금 없음

2022년 6월 : 2,000엔 (주당 5엔)

2023년 6월 : 4,000엔 (주당 10엔)

2023년 11월 : 2,000엔 (주당 5엔)

2024년 6월 : 4,782엔 (주당 15엔, NISA 해제로 인해 1,218엔의 과세 적용)

 배당금에 대한 세율: 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