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주의사항
본 포스트에서 제공하는 투자 및 주가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 및 결정은 투자자 본인이 행하는 것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요약
- 닛산자동차(도쿄증권거래소 7201) 5년간의 투자 뒤돌아보기
타임라인
- 2018년 12월, 닛산 회장 카를로스 곤 구속 이후 폭락시점에 400주(주당 약 930엔) 매수 (NISA)
- 2020년 4월, COVID19 확산 이후 최저치 기록 (주당316엔), 투자액 약 1/3이 삭제됨
- 이후 4년간, 주가폭 최대 620엔~최저 370엔 전후에서 횡보중
- 2022년 6월, NISA 해제 신청(타 증권사로 이동). 첫 투자로부터 5년까지인 2023년 12월까지는 비과세 적용
- 2023년 12월, 면세혜택이 없는 특정계좌(特定口座)로 변경
- 2024년 7월 27일 현재, 주당 466엔
본문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일본에서도 국장은 하지 마세요^^ (개인의 의견입니다 & 멘탈이 터져서 객관성 1도 없음)
사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공부를 깊게 하고 주식투자를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딱 아래 가지 기준만 충족하면 큰 고민 없이 싸우러 들어갔죠.
- 주가 폭락 이후 일주일간 반등이 없는 시점에 매수할 것
- 주가 하락 이유는 영업이나 실적 관련이 아닌 외부 악재일것 (악재만 해결이 되면 반등의 여지가 있을 것)
- 독점 혹은 과점 기업일 것 (고정 고객층이 있을 것)
이렇게 한국에서는 대ㅎㅎ공, 에ㅅ케ㅇ텔ㄹ콤 등등에 투자하여 3-4년 스팬으로 최소 20%정도는 이익을 실현해왔습니다.
물론 한국에는 고등학생때까지밖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 모아온 용돈 레벨로 20만원 투자해서 30만원에 매도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손해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큰 노력 없이 소소한 용돈을 얻는 행복을 누려왔던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대기업 경영진의 부패란, 어렸던 제가 생각했던 보다 큰 이슈였습니다.
한창 횡령과 부패 문제로 떠들썩하던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결국 체포됩니다.
관련기사: "닛산 곤 회장 측근 2명…검찰과 사법 거래 합의" (sbs.co.kr)
주가는 1,100엔대에서 900엔대까지 곤두박질쳤고, 저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2018년 11월 19일 닛산자동차 회장 카를로스 곤, 체포
2019년 12월 29일 닛산자동차 전 회장 카를로스 곤, 칸사이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으로 탈출
사람 문제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니, 이후에는 영업실적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면서 횡보를 계속합니다.
2020년 2월 실적발표: 11년만의 적자 전환 (주가 9.64% 하락)
2021년 7월 실적발표: 3분기 만의 흑자전환, 흑자액 1,500억엔 (주가 9.5% 상승)
2024년 2월 실적발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291억 4400만엔 감소 (주가 11.56% 하락)
2024년 7월 실적발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99% 감소 (주가 13.7% 하락) ←어제 일
日産、営業益99%減=米国事業が不振―24年4~6月期(時事通信) - Yahoo!ファイナンス
제가 볼 땐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중반부터, 제조업계의 최대 호재 중 하나인 수퍼 엔저 임에도, 하락세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지속된 닛케이 호황 시기에도 지 혼자 곤두박질
물타기를 하자니, 실적 악화가 원인인 주가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제 투자기준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쥐꼬리만하지만 실적 꼬라박았을 때 빼고는 배당금이라도 주니 존버 하면서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ㅠㅠ
투자 직전 5년간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배당금이 주당 25엔 이상이었던 것도 첫 매수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였는데, 투자 후 5년간 25엔 이상이 배당된건 2019년 6월 딱 한 번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배당금 타임라인을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미장 하세요)
배당금 타임라인
2019년 6월 : 11,400엔 (주당 28.5엔)
2019년 11월 : 4,000엔 (주당 10엔)
2020년~2021년 배당금 없음
2022년 6월 : 2,000엔 (주당 5엔)
2023년 6월 : 4,000엔 (주당 10엔)
2023년 11월 : 2,000엔 (주당 5엔)
2024년 6월 : 4,782엔 (주당 15엔, NISA 해제로 인해 1,218엔의 과세 적용)
배당금에 대한 세율: 20.315%
'일본 경제, 세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세쇼핑/사후환급제도] 한국인이 한국에서 면세를 받을 수 있다?? 上(구매 편) (1) | 2024.11.13 |
---|---|
[일본 헬로워크]고용보험 피보험자증 발급받기 (2) | 2024.11.12 |
일본 등기우편(簡易書留) 보내는 법 feat. 우편요금 상승 ㅠ (0) | 2024.11.08 |
[일본 라인페이] 잔액 전부 사용하는 법 (3) | 2024.09.29 |
일본 세금, 드디어 감세 정책이? 定額減税 정액감세 간단 요약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