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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11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증명사진 인쇄하기 어느 나라에 살든 행정처리나 구직활동 등등 증명사진이 필요한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일본의 경우 사진관에 방문해서 사진을 찍으면 제 경험상 3,000엔 전후의 마냥 저렴하지만도 않은 가격이라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전철역이나 거리에 보이는 증명사진 부스는 700엔~900엔정도로 스튜디오보단 저렴하지만, 보정기능도 부실하고 다시 찍을 기회도 많지 않아 꺼려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시절 취활就活 타이밍엔 몇십장씩 이력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추가인쇄하려고 또 나가는 돈들이 아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나서 각종 갱신이 필요할 땐, 오늘 설명드릴 편의점 증명사진 인쇄(250엔!) 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정은 크게 아래의 세 스텝입니다. 1. 스마트폰 등으로 증명사.. 2024. 11. 9.
일본 등기우편(簡易書留) 보내는 법 feat. 우편요금 상승 ㅠ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영주권 취득 후 퇴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퇴사도 쉬운 게 아니더군요.클라이언트 정보를 많이 다루던 회사라 노트북 데이터 삭제 후 승인 받고 반납이해야 한다든가, 나름 규모가 있는 회사라 전국 각지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피스가 있는데, 각각의 출입증을 반납하는 등, 잊어버린 게 없는지 두번 세번 확인하느라 너무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사원증이나 보험증 등등의 민감한 카드들은 어째서인지 직접 반납을 할 수 없고, 추적이 가능한 등기우편簡易書留등 으로 보내달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습니다. 저도 가끔만 이용하는 서비스라, 기록을 겸해 여러분들께도 일본 우체국에서 등기우편 보내는 법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과정은 크게 아래의 세 스텝입니다. 1. 받는이와 보내는이의 .. 2024. 11. 8.
[일본 교통사고] 1편. 피해자인데 보험사한테 돈 뜯길 뻔한 이야기 서문 올해 3월에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얼마냐 작냐면....소소하게 자전거에 치였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입니다. 라이딩용 자전거도 아니고 흔히 마마챠리ママチャリ라고 불리는 작은 바구니가 달린 타운바이크였습니다.  전 파란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고... 맹스피드로 달려오는 저 마마챠리에 치여서 나뒹굴었습니다.당연하지만 도로교통법상 이륜차가, 청신호인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친 사고였기에 과실비율은 상대방 100 : 0 또죤 이었구요. 십수년 살면서 "저러다 사람 한번 쳐 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고 생각하고 다닐 만큼, 제가 경험한 일본의 자전거 매너는 상당한 정비가 필요한 수준인데, 설마 제가 치이기까지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①운전자는 도주하지 않았고, ②주변에 목.. 2024. 8. 28.
일본 맘스터치 시부야점 후기 (내돈내산) 서문 오늘은 블로그를 열고 처음으로 캐주얼한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10년 넘게 해외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오는데요,지난 2024년 4월 16일, 시부야에 제가 좋아하던 맘스터치マムズタッチ가 오픈했다고 해서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두자릿수인, 인플루언서도 뭣도 아닌 또죤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돈내산이고요 ㅠ 아래 이용법과 주문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해서도 간단히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 방법 요약 사전예약 필요 없음, Walk-in 가능카운터 주문 불가, 자리에 먼저 착석 후 어플리케이션(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이 메인어플리케이션 주문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현금 결제의 경우, 각 층에 있는 키오스크(セルフレジ)에서 주문가..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