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넘버카드] 영주권 취득 후 마이넘버카드 갱신하기

영주권을 취득한 후 해야할 것 중 하나는, 마이넘버카드의 유효기간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외국인의 마이넘버카드 유효기간 = 재류카드의 유효기간" 이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따로 없는 영주권을 취득한 후에는 일본인들과 같이, "첫 마이넘버 취득으로부터 10년 후의 생일"로 갱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주권 취득이 아닌 단순 재류카드 갱신이 있었을 경우에도, 새 재류카드의 유효기간에 맞춰서 마이넘버카드를 갱신해야합니다. 큰 틀의 갱신 절차는 다르지 않으니,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이 포스팅을 읽으시고 내용을 파악해가시면 좋겠습니다. 

갱신 전의 마이넘버 카드. 유효기간이 202X년 X월 X9일로 영주권 취득 전 재류자격과 동일하다.

 

구청区役所에 가서 마이넘버카드 갱신 창구로 가면, 아래와 같은 갱신신청서를 받게 됩니다.

 

생년월일과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고 마이넘버카드와 함께 제출한 후, 대기번호를 받게 됩니다.

 

 

요즘은 구청에서도 대기표에 QR코드를 넣어서,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네요.

 

와콤 액정 타블렛... 과거 그림쟁이였던 자의 피가 끓는다...!

 

십 수분 기다린 후 제 차례가 왔고, 등록정보에 변경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때, 마이넘버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기에,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3번 틀려버려서 그 자리에서 다시 재설정하느라, 하지 않아도 될 시간낭비를 해버렸습니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마이넘버카드 유효기간 갱신을 마쳤습니다.

마이넘버카드 갱신에 관한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새로운 카드

가 발급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에 가지고 온 마이넘버카드 오른쪽 하단에 "유효기간을 2031년 X월 X일로 변경" 한다는 표기와 갱신한 구청의 구청장区長 직인이 찍히게 됩니다.

 

새 유효기간은, 포스팅 초반에 설명했듯이 첫 마이넘버 취득으로부터 10년 후의 생일이 됩니다.